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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죄수번호 4421번 논란..이재명 관련있나?

by 어색한 2024. 2. 12.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악의적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죄수번호 4421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이탕(최우식)과 그를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입니다. 2010년 7월~2011년 6월 연재된 웹툰이 원작입니다.

드라마가 공개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드라마 속에서 비리 혐의를 받는 건설사 회장의 캐릭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극 중 회장의 모습이 이 대표와 유사하다는 지적은 '보배드림' 등 친야 성향의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이 대표에게 적대적인 '일간베스트' 등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등장 분량이 길지 않은 캐릭터라 평소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면 알아채기 힘들 수 있으나, 작정하고 비교하면 백발을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안경을 쓴 모습이 이 대표와 흡사하긴 합니다.

한 네티즌은 "극중 회장 캐릭터 성이 하필 ‘형’씨인데, 회장의 딸 이름은 ‘형지수’"라고 꼬집었습니다. 과거 이 대표와 가족 간의 불화와 욕설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원작에는 없는 장면으로 수감 중인 형 회장이 접견실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장면과 죄수번호도 악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형 회장이 먹는 메뉴가 초밥인데, 이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을 당시 집으로 배달했던 음식입니다.

또 회장의 죄수복 왼쪽에 새겨진 죄수번호는 ‘4421′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장동 6개 블록 시행 제일건설, 4421억 챙겨’라는 한 일간지의 기사 제목을 링크한 이 네티즌은 "의도한건지 아닌건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극중 형 회장의 죄수번호는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니다. 특정 인물과 전혀 상관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영화는 영화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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