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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는?이재명vs원희룡

by 어색한 2024. 1. 19.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을 개정하지 않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정면 대결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돌출 변수가 없다면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룡대전 성사?

원 전 장관은 여권 핵심 관계자에게 "지옥까지라도 따라가 이재명을 잡겠다"고 전의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인천 계양을은 총선의 최대 빅매치로 부상해 '미니 대선' 성격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원 전 장관은 1월16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길을 가로막고 있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했습니다.이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한 것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가서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가 많다"며 원 전 장관을 지원사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올 초까지만 해도 총선 지휘를 명분으로 비례대표 출마를 적극 검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선거법을 개정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간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정 변경이 생겼습니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등이 병립형 회귀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에 이은 더 이상의 분열을 허용하기 어려운 이 대표가 다시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입니다.이 대표가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 대표가 계양을 지역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입니다.실제로 이 대표가 최근 당에 제출한 '총선 출마를 위한 의정활동 계획서'는 5000자 가까운 분량 중 1000자 정도가 "계양 테크노밸리를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등 지역구 프로그램에 할애됐습니다. 1월17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인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라고 반문했습니다.원희룡 전 장관의 도전 선언에 대해 "나를 왜 따라오느냐. 이해가 안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친명을 자처하는 정봉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진보진영의 강력한 대권주자다. 그의 목적은 국회의원을 또 한 번 하는 게 아니다. 원 전 장관이 허공에다 주먹을 휘두르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2022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잡는 원희룡' '대장동 일타강사' 이미지로 정치적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이 대표를 잡으면 좋고, 못 잡아도 야권의 유력 후보와 맞짱 뜬 대권주자 상표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유튜브 시사저널TV에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이뤄질 경우 "미니 대선이 펼쳐지는 셈이다. '이재명 심판 프레임'이 작동될 수 있다. 원희룡으로서는 결과가 어떻든 남는 장사"라고 분석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119013304167

"총선 목표는 151석"…계양을 출마 시사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에서 과반인 151석을 얻어 원내 1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v.daum.net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9-10일 인천 계양을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ARS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 48. 5%, 원희룡 장관이 39. 3%입니다. '그 외 다른 인물' 5.2%, '지지 후보 없음' 4.0%, '잘 모름' 3.0%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6-7일까지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인천 계양을 유권자 5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이 대표 48.7%, 원 장관 31.9%입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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