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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광진을 고민정 오신환?

by 어색한 2024. 1. 22.

건국대가 있는 화양동은 2030 인구가 많아 전통적으로 진보 지지세가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태권도장과 발레학원 같은 아이들에 필요한 시설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동네가 낙후되면서, 이곳 화양초등학교는 지난해 2월 서울시내에서 네 번째로 폐교됐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뿐만 아니라 젊은층 사이에서도 지역 개발 요구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광진을 총선 예측


광진을 선거구는 여야 모두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여야의 안전지역인 강남과 강북 경계에 있는 한강벨트 중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광진을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낸 곳으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립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보수 정당이 승리한 적 없을 정도로 ‘보수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이 지역의 현역의원인 고민정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와 맞붙어 승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광진을에는 오세훈 시장의 측근인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지역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 부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이번 총선에서 복수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의원인 고민정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총선에서 고 의원의 전략공천으로 고배를 마셨던 김상진 전 행정관은 이번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또 진보당 박대희 서울시당 성동광진구위원회 위원장도 출마를 결정하고 예비후보에 등록했습니다.

개발 이슈와 일부 지역의 인구 변화가 광진을 표심의 변수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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