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0점 의원'을 언급하며 웃은 데 대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웃음
전날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공천학살 논란을 두고 자신을 향한 당내 반발이 격해지자 기자 브리핑을 자청해 "심사위원들의 심사 의견도 있지만, 동료 의원들의 평가, 그거 거의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한다. 짐작할 수 있는 분"이라며 웃었습니다.
동료의원의 평가 점수 가운데 0점이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웃는 태도는 당사자가 볼 때 조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은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0점 받은 분도 계시다던데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라고 하면서 좀 웃었다”면서 “나는 거기서 섬뜩하더라. 어떻게 거기서 웃을 수가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조 의원은 “(이 대표는) 대선 때까지 유죄 확정판결을 피하는 게 목표일 것”이라며 “배지에 방탄으로는 부족하다. 제1야당 대표 방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렇게까지 무리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0점 의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지난 22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파렴치하다”며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헤헤헤 웃지 않느냐. 이건 이분의 인성을 좀 의심스럽게 만든다. 어떻게 그 자리에서 그 말을 할 수가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진 교수는 “송갑석 의원 같은 경우 의정대상 3년 연속 수상하고, 당 대표 표창까지 받은 분이 어떻게 (하위) 10%에 들어가느냐”며 “김영주 의원도 출석률이 90% 이상이며 대표발의도 120건인데 반해 이재명 대표는 출석률 30%에 대표발의 6건이다. 그러면서 공정하다? 그러면서 거기서 웃는다? 친명계 의원들이 조리돌림했다는 얘기다.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라고 성토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223130131831
이 대표 측은 '0점 의원'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기자에게 들은 것"이라고 수습했지만, 이를 계기로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에게 하위 평가 명단이 넘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하위 명단이 이 대표에게도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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