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홍역 바이러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탓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발병합니다. 더욱이 공기중 전파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 한 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2~18수준으로, 1 내외인 코로나보다 10배 이상 강한 전파력을 가졌습니다.
홍역과 수두의 차이
홍역과 수두는 발진이라는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다릅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다만 두 질환 모두 전염성이 강한 편이며, 호흡기 분비물 등 공기 감염이 주 감염 경로입니다.
두 질환을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은 가려움증 여부입니다. 수두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물집이나 고름 등 다양한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홍역은 가려움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2일 전부터 발진 시작 후 약 일주일이 지나 피부 병변이 딱지로 가라앉을 때까지 전염성이 있습니다. 반면, 홍역은 발진 시작 4일전부터 시작 후 4일까지 격리를 권합니다.
수두 증상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두의 발진은 반점으로 시작해 고름이 없고 지름이 5밀리미터 이하의 작은 발진으로 발전합니다. 그 후 물방울 모양의 물집과 고름, 딱지 순서로 진행됩니다. 주로 두피, 얼굴, 몸통 순으로 퍼집니다.
전염성이 강하고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1~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될 수 있으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뇌수막염,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습ㄴㄱ다.
홍역 증상 치료법
홍역은 고열 및 기침,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해 붉은 발진이 목 뒤나 귀 아래에서 시작합니다. 홍역 역시 전염성이 강하고 대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폐렴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습니다.
확진되고 발진이 나타나면 4일간 격리하면서 대증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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