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선조들에 수여한 명예졸업증을 반납했다.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인 흉상을 철거·이전하기로 한 데 항의하는 뜻에서입니다.
홍범도 장군 공산주의자 인가?
홍범도는 카자흐스탄의 크질오르다에서, 1943년 10월25일에 7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려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그는, 이곳에서 고려극장의 수위를 지냈습니다.국경을 넘나들며 '나는 홍범도'라 불렸고,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의 지도자였던 그의 말년이었습니다. 2019년에 서울시립예술단이 공연을 할 때, '극장 앞 독립군'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였습니다.
부정할수 없는 팩트는 홍범도는 독립군 영웅입니다.
자유시 참변
홍범도 흉상 철거이유
윤석열 정부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이유로 공산주의 활동 경력을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역사적 사실과 평가를 왜곡한 것에 불과합니다.홍범도 장군이 1927년 소련공산당에 가입했으나 독립운동의 일환이고 자신과 함께 싸웠던 독립군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당시 소련은 미국과 함께 일본과 맞서 싸운 연합국의 일원이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해방 이전인 1943년에 순국했으며 김일성 정권 수립이나 한국전쟁과는 무관합니다. 아내와 두 아들 모두 독립전쟁에서 희생됐고 70의 노구에도 자원해 일제와 싸우려던 장군이었습니다. 이역만리 카자흐스탄까지 쫓겨가서도 조국독립을 염원하다 순국한 독립군 대장입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항일 무장 독립투쟁의 숭고한 역사를 지우고 국군의 뿌리와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반역사적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철거를 하든 안하든 관심은 없으나 일관된 정책이 필요합니다.
정권이 바뀌든 안바뀌든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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