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백경현 구리시장이 집중호우로 비상근무가 한창이던 시점에 야유회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백 시장은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0일, 구리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구리시 공무원들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엄중한 시기에 백경현 시장이 강원도 홍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시내 봉사단체 야유회에 참석해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재난 상황에서 시장이 개인적인 행사에 참여해 여흥을 즐겼다는 사실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백경현 시장의 해명과 사과, 그리고 "정신 나간 공직자" 발언 재조명
논란이 확산되자 백경현 시장은 "당일 오전 11시까지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구리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의 요청에 따라 약 20분간 참석했으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고, 결국 백 시장은 7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지역 단체의 관외 야유회에 참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며,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슷한 시기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민들이 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강하게 질책한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은 백 시장의 야유회 참석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
이번 사건은 공직자의 윤리 의식과 책임감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백 시장이 이번 위기를 딛고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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