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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 좌파연합勝

by 어색한 2024. 7. 8.

프랑스 총선 결선에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승리하고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2위에 그쳤고, 극우 '국민연합(RN)'은 3위로 밀려났습니다.

프랑스 총선 좌파연합


신민중전선은 177~192석을 확보하여 전체 의회인 577석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범여권 '앙상블'은 152~158석을 얻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합은 지난달 1차 투표에서 선두였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138~145석으로 3위로 밀려났습니다.

극우의 집권은 무산되었으나, 마린 르펜 RN 총재는 "우리의 승리는 늦춰졌을 뿐"이라고 말하며 마크롱 대통령과 극좌의 동맹이 없었다면 국민연합이 과반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어떤 정당도 절대 다수인 289석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총리 선출 등을 두고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총리인 가브리엘 아탈은 과반 확보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할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사임 여부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총선은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연합의 승리 예측에 의해 지난달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른 것입니다. 이는 1997년 이후 27년 만에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해산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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