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아파트 화재 어디?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층의 바로 위층인 4층에서 뛰어내린 30대 남성으로, 화재 당시 아이를 안고 뛰어내렸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30대 남성도 함께 사는 가족들을 대피시킨 뒤 탈출하려다 계단에서 연기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 25일 새벽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에서 한 남성은 3층에서 불이 나자 아이를 안고 4층에서 뛰어내려 숨지고, 다른 남성은 대피하다가 연기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전 4시57분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로 인한 중상자 중 70대 여성 3명은 위험하지 않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3층에 사는 부부는 화재가 발생하자 2살배기를 안고 부인이 뛰어내리고, 남편은 생후 7개월 된 둘째를 안고 뛰어내렸으나 심정지에 이르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부인은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10층에 사는 한 여성도 부모와 남동생을 대피시키다가 연기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는 아파트 3층에서 발생했으며, 빠르게 번져 15층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의심은 없다고 밝혔으며,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26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봉구청은 화재 피해자를 위한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피해 접수 및 지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자들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성탄절에 참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https://blog.naver.com/dope7769/223302441537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현대 성탄절 화재 사건 (사고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