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서울 서초을)를 비롯해 지역구 현역인 고민정(서울 광진을)·송기헌(강원 원주을)·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김두관(양산을)·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출마하는 곳을 단수공천 지역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민주당세가 약하거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간 격차가 20%포인트(p) 이상인 곳으로, 경선을 거치지 않고 각 지역 현역 의원이 곧바로 본선에 진출합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를 마친 24개 선거구 가운데 14개는 경선에 부쳤습니다.서울에선 ▲양천갑(황희) ▲양천을(이용선) ▲관악갑(유기홍)이 2인 경선을 치릅니다.텃밭인 광주 내 동구·남구을(이병훈), 광산을(민형배)도 2인 경선 지역이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도 경기 안성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다만 정치권의 관심이 컸던 서울 중·성동갑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 지역은 홍 원내대표가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전략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곳입니다.통상 전략지역은 중량감 또는 인지도를 갖춘 인물을 전략공천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경선 지역으로 변경한 사례도 있었습니다.친명(親이재명)계에선 임 전 실장 등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발탁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내주 중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경선이 확정된 지역은 후보들이 ‘단수 공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기보다는 경선을 하는 것이 선거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호남은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습니다.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한 통보 시점에 대해선 “임혁백 위원장이 직접 대상자들께 통보할 것”이라며 “시점은 위원들도 전혀 모르고 위원장 본인만 안다”고 했습니다.
'총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재형 종로 공천,장성민 안산 상록갑 (0) | 2024.02.19 |
---|---|
김영주 하위 20% 민주당 탈당 (0) | 2024.02.19 |
인재근 불출마 (0) | 2024.02.13 |
해남 완도 진도 여론조사 박지원 윤재갑 (0) | 2024.02.13 |
조국 총선 출마 한다?조국 신당창당 (0) | 2024.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