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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쇼트트랙 반칙 영상 논란

by 어색한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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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8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그의 팀 동료인 쑨룽이 린샤오쥔을 뒤에서 밀어주는 장면이 포착되어 반칙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륀사오쥔 반칙 영상

 

경기 상황 및 논란의 발단

결승전에서 한국의 박지원은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곡선 주로에서 린샤오쥔이 속도를 높여 아웃코스로 박지원을 추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뒤따르던 쑨룽이 오른손으로 린샤오쥔의 엉덩이를 밀어주는 듯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계주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동작과 유사하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UbxTuVgPGk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과 심판 판정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 295조 2항에 따르면, 쇼트트랙 선수들은 경기 중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별다른 판정을 내리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습니다.

륀샤오쥔

한국 대표팀의 대응과 한계

반칙에 대한 이의 제기는 경기 종료 후 15분 이내에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해당 행위를 경기 종료 15분 이후에 알게 되어, 규정상 이의 제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메달 색깔의 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린샤오쥔의 귀화 배경과 이번 대회의 의미

린샤오쥔은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던 중 2019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중국 대표로서 국제 종합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향후 전망과 개선 방안

이번 사건은 쇼트트랙 경기에서의 규정 준수와 공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심판진의 판정 강화와 선수들의 규정 준수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의 제기 절차에 대한 선수단의 숙지가 중요하며, 기술 발전을 활용한 판정 시스템의 도입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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