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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경율 총선 불출마

by 어색한 2024. 2. 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에 휩싸였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오늘(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숙고 끝에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내린 결심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출마를 계획했던 서울 마포을을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달 17일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을 통해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가 알려지면서 '사천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사과 요구와 함께 당정 갈등의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갈등 수습 출구 전략의 하나로 김 비대위원의 사퇴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비대위원의 개인 결심 형식으로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까지 비화됐던 '사천 논란'의 중심 갈등이 해소된 모양새이지만, 공천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김에 한 위원장이 물러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사천 논란과 연결되는 '김건희 성역화' 문제도 여전히 남은 상태입니다.윤 대통령이 27일 녹화 방송되는 KBS 대담을 통해 이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한 명쾌한 사과와 수습 방안이 나올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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