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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간부 인사..검찰국장 송강

by 어색한 2024. 5. 13.

법무부는 13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신규 보임 12명, 전보 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부임 일자는 오는 16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날 교체됐고 서울중앙지검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1∼4차장검사와 이원석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거 교체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던 송경호 지검장(연수원 29기)은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송 지검장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검사 모두 교체됐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지휘해오던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는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옮깁니다.박현철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는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김태은 3차장 검사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으로 각각 임명됐습니다.’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김창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났습니다.

이 총장의 임기가 불과 4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대검 참모진도 대거 교체됐습니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전무곤(31기) 성남지청장,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노만석(29기) 제주지검장, 형사부장에 이진수(29기) 서울북부지검장, 공판송무부장에 정희도(31기) 안산지청장, 과학수사부장에 허정(31기) 고양지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으로는 김유철(29기) 서울남부지검장이 이동합니다.신봉수(29기) 현 수원지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발령났습니다.금융 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신응석(28기) 대구지검장이 보임됐습니다.

검찰국장 송강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송강(29기) 인천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변필건(30기)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맡습니다.권순정(29기) 현 법무부 검찰국장 겸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수원고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했던 주영환(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구자현(29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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