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범경기 홈런 영상 바로보기

김혜성, 메이저리그 첫 홈런! 반전의 신호탄을 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타석에서 부진을 겪으며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김혜성이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경기였습니다.

 

김혜성 홈런

 

 

김혜성 프로필 바로보기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와의 맞대결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맞붙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혜성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각각 다저스의 8번타자 유격수, 자이언츠의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며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정후가 먼저 타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김혜성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김혜성은 3타석 2타수 1안타(1홈런)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김혜성 이정후

 

운명의 순간, 메이저리그 첫 홈런 폭발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가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의 메이슨 블랙을 상대로 대형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블랙의 초구 시속 91.6마일(약 147.4㎞)짜리 직구를 정확하게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한 방이었습니다.

이 홈런은 김혜성이 이번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두 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였습니다.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에 불과했던 김혜성에게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2-2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분위기도 반전되었습니다.

끈질긴 활약, 승리를 향한 발판 마련

이날 김혜성의 활약은 홈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병살을 면하며 출루에 성공했고, 이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총 3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혜성이 주축이 된 다저스의 끈질긴 추격 끝에 8회말 애런 브라초의 솔로홈런이 나오며 다저스는 6-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혜성 홈런 영상 바로보기

 

김혜성

 

김혜성의 향후 전망

이번 경기에서 김혜성이 홈런을 터뜨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시범경기 타율이 아직 0.125(16타수 2안타)로 낮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장타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3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이한 김혜성이 과연 빅리그에 안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향후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을 응원하며, 다음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