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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곽종근 윤대통령이 끌어내라 한 건 국회의원 맞다!!

by 어색한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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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 사령관

곽종근,윤석열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 맞다고 증언

 

곽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4일 0시 30분경 비화폰으로 전화하여 '아직 국회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다. 국회 안으로 들어가 의사당 안 사람들을 빨리 데리고 나와라'고 지시하셨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진술이 사실이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원이 맞느냐는 질문에 곽 전 사령관은 "정확히 맞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당시 707 특수임무단 인원이 국회 정문 앞에서 대치 중이었고, 본관 건물 안쪽에는 인원이 없었기 때문에, 지시 대상이 국회의원이라고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보좌관 등 수천 명 중에 '사람'이라는 용어가 꼭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아니다. 정확하다"며,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이 여러 명 들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진술 중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내용이 없는데, 국회 진술에서는 말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군 생활 34년 동안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말을 직접적으로 기록하기 어려워 용어를 순화하여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수고'를 '열고', '끌어내라'를 '데리고 나와라'로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알고 있어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 앞에서 말씀드리고 검찰 자수서에 정확히 썼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전투통제실 마이크가 켜져 있어,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이 예하 부대 전체에 생방송으로 전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시작할 때부터 마이크가 켜져 있었는데, 안 끄고 끝날 때까지 켜 뒀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사령관 공소장에서 "윤 대통령이 곽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국회 내에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회 측이 '공소장에 있던 말들이 그 시간에 있었던 건 맞느냐?'고 묻자, 곽 전 사령관은 "맞다"면서,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서 지시 사항들이 어쨌든 전달되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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